포에버(Phoebe)에 대하여
1899년 미국의 천문학자 윌리엄 헨리 피커링에 의해 사진판에서 발견되었으며 그리스 신화 타이탄의 이름을 딴 토성의 중형 불규칙한 달 포에 바로 이름이 명명되었습니다.
대략 구형이고 지름 약 210km인 포에 버는 토성으로부터 평균 거리가 약 1295만 2000km로 토성의 다른 주요 위성들보다 몇 배 더 먼 거리에 있습니다.
포에버의 궤도
포에버가 토성 주의를 한 바퀴 도는 데는 약 1.5년이 걸린다고 합니다. 그리고 그 궤도는 매우 편심 하고 역행하며 토성의 고리와 정규 위성 평면에 대해 가파르게 기울어져 있다고 합니다.
포에버의 표면의 반사율은 큰 차이를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어둡다고 합니다. 적외선 분광 관측은 원시 C급 소행성에서나 볼 수 있는 탄소가 풍부한 물질과 유사한 암흑물질이 섞인 물 얼음 입자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.
포에버의 구성 물질
달의 크레이터 중 일부는 밝은 물질과 어두운 물질이 번갈아 표층을 형성하고 있다는 증거를 보여 주었습니다. 포에버의 평균 밀도는 순수 얼음의 약 1.6배로 토성 대부분의 얼음 주요 위성 밀도보다 높습니다.
이 발견으로 포에버의 불규칙한 궤도 특성은 일부 과학자들에게 달이 토성 주위의 궤도에 형성된 것이 아니라 온도와 탄소 산소 화학이 다른 태양으로부터 더 먼 궤도에 형성된 후에 포착되었음을 시사합니다.

포에버에 대한 충격 때문인 먼지는 토성의 가장 바깥쪽 고리의 원천이며 토성에서 730만~1,180만 km 거리에 있습니다. 이것은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 고리입니다.
스피처 우주 망원경은 이 고리를 발견하였는데 그 관측은 2×10-8의 매우 약한 광학적 깊이를 나타내고 있었습니다. 고리는 포에버의 궤도와 같은 기울기를 가지고 있으며 고리에서 토성을 향해 안쪽으로 소용돌이치고 있는 입자가 이아페투스의 두 반구 밝기에 현저한 비대칭성을 일으킨다고 나타내고 있습니다.